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·15 총선에서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당원들의 의견을 모았습니다. 어제부터 오늘 새벽 6시까지, 24시간 동안 이뤄진 권리당원 투표에서 74.1%의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-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 등이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. 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 />소수 정당들의 국회 진출과 국정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대증적 결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를 위해서 상당수의 의석 손실을 감수하면서 선거법 개혁을 주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미래통합당은 개혁을 반대했다는 핑계로 페이퍼 위성정당이라는 반칙과 탈법으로 국회의석을 도둑질하는 만행을 저질러 선거법 개혁 취지를 파괴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대표로서 국민들에게 이런 탈법과 반칙은 미리 막지 못하고 부끄러운 정치 모습을 국민께 보이게 되어 매우 참담하고 송구한 말씀입니다. <br /> <br />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반칙과 탈법을 보면서 제 한몸 건사하자고 그냥 두고보는 것은 결코 정의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미래통합당은 제1당이 되면 국정 발목을 잡고 공수처 등 검찰개혁을 되돌리겠다는 적반하장의 반개혁적인 퇴행을 공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하반기의 국정운영과 함께할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주당은 도저히 좌시할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당원들께서 연합정당 참여에 압도적인 찬성을 보내주신 것은 미래통합당의 반칙과 탈법, 반개혁을 응징하고 개혁과 변화의 국정을 책임지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연합정당에 참여하면서 미래통합당의 반칙을 응징하고 본래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의석을 결코 더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을 우선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21대 국회에서 선거법이 악용될 수 있는 미비점도 보완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당당하게 개혁의 길을 가겠습니다. 다른 민주개혁 정당들도 작은 정파적 이익이 아닌 개혁과 역사의 대의로 이 길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 이상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30938199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